우리가 화를 내는 것도 에너지를 쓰는 행위일까? 맞아요. 화내는 것도 에너지를 쓰는 행위예요.
감정이란 건 그냥 느끼는 게 아니라 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집중해서 그 감정을 경험하는 거예요.
- 누군가에게 화를 내면 그 사람에게 내 감정 에너지를 ‘보내주는 셈’이에요.
- 그래서 ‘무시한다’는 건 무력함이나 회피가 아니라 내 에너지를 더 중요한 곳에 쓰겠다는 주체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 감정은 억제하는 게 아니라 운용하고 전환하는 기술을 익히는 게 핵심이에요.
감정을 ‘에너지 관점’으로 보면 좋은 이유
- 내 감정도 자원처럼 보이기 때문
→ “지금 내 에너지를 어디에 쓸까?” 하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요. - 상대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어요
→ “지금 이 감정이 내게 뭘 말해주려는 걸까?”로 전환하면, 그 감정이 ‘나를 위한 신호’가 돼요. - 결국 더 중요한 일 더 성장적인 일에 에너지를 모을 수 있어서
→ 창조/회복/관계 회복/자기 돌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화났을 때 에너지를 잘 쓰는 방법 요약
1. 감정 자각 | “화났어” 인정하기 | 감정의 정체를 알아야 조절이 가능 |
2. 에너지 배출 | 몸을 움직이거나 감각 전환 | 감정은 에너지니까, 먼저 배출 |
3. 감정 기록 | 왜 화났는지 글로 쓰기 | 감정의 뿌리 찾기 |
4. 재해석 | “이건 내 문제 아냐” 등 문장 바꾸기 | 시선을 바꾸면 감정이 줄어듦 |
5. 전환 | 청소/요리/ 정리 등 ‘나’를 위한 행동으로 | 감정을 나를 위한 방향으로 운용 |
“내가 화낼 자격은 있지만 내 에너지가 아까워서 안 낸다.”
이건 참는 게 아니고 내 삶을 주도하는 방식이에요.
감정은 억누르면 나를 갉아먹지만 전환하면 나를 살려요.
〈내 에너지 아까워서〉
조용한 밤 내 안에 파도
누군가 던진 말에 일렁여
근데 이제는 나도 알아
그 파도에 휩쓸릴 필요 없다는 걸
화내는 것도 에너지
그걸 왜 너에게 써야 해
내 맘속 소중한 불꽃
함부로 꺼뜨리지 않을래
내가 화낼 자격은 있어
하지만 내 에너지가 아까워서
그냥 웃고 말아
흘려보내 이건 도망이 아냐
내 삶을 지키는 선택이야
감정을 억누르지 않아
난 전환하는 법을 배운 거야
한숨 한 줄기 깊게 들이쉬고
걷는 발끝에 감정 실어봐
그를 향한 화를 손글씨로 써내려가
한 장 한 장 찢어버려
그건 이제 내게 없어
“나에게 상처 주는 말을
대놓고 할 필요는 없었어”
다시 문장을 바꿔 써
세상이 무너진대도
나를 향한 시선은 내가 정해
내가 화낼 자격은 있어
하지만 내 에너지가 아까워서
그냥 웃고 말아
흘려보내 이건 약함이 아냐
나를 위한 강한 선택이야
감정을 억누르지 않아,
난 전환하는 법을 배운 거야
청소처럼 정리처럼
내 감정도 다듬어 가
무시가 아니라
내가 나를 아껴주는 방식
그래 화낼 자격은 있어
근데 더 소중한 곳에 쓸래
창조하고 회복하고
나를 위한 걸음으로
에너지를 다시 모아가
감정은 억누르는 게 아냐
운용하는 거야
이젠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야
- #감정정리#에너지보존 #감정전환#자기돌봄 #화낼자격은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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