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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조각들

모든 종에게는 자신만의 서식지가 있다. 서식지에서 이탈한 종은 퇴화 한다.

by 가이드abc 2025. 5. 12.

맞는 직업은 우리의 서식지일 수 있다

요리를 좋아하고 손재주가 뛰어나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A씨는 원래 작은 식당의 셰프였습니다.

매일 창의적으로 음식을 만들고 손님과 직접 소통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죠.

하지만 “안정적인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사회적 기대에 밀려 결국 대기업 사무직으로 이직하게 됩니다.
겉보기에는 성공한 듯 보이지만 그는 점점 무기력해지고 자신감을 잃으며 심지어 건강도 나빠집니다.
요리할 때 느끼던 에너지와 창의성은 사라지고 엑셀 파일 속에서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헷갈리게 되죠.

그에게 진짜 서식지는 '주방'이었던 것.
억지로 맞지 않는 환경에 자신을 끼워 넣는 순간 그는 스스로를 퇴화시키고 있었던 셈입니다.

 


삶의 리듬서식지를 필요로 한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면 시골에서 자라 자연 속의 고요함과 단순한 인간관계를 좋아하는 B씨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학과 취업 때문에 서울의 복잡한 환경에 적응해야 했죠.

처음엔 ‘기회가 많은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는 소음 과도한 자극 촘촘한 인간관계에 지쳐갑니다.

감정 소모는 커지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예민한 성격이 더 날카로워집니다.

결국 그는 도심 외곽의 조용한 마을로 이주해 다시 삶의 리듬을 되찾습니다.
그에게 서식지는 단순한 ‘주소’가 아니라 숨 쉴 수 있는 환경이었던 것입니다.

 


관계에서도 ‘나에게 맞는’ 서식지가 있다

어떤 사람은 조용한 대화와 깊은 공감 속에서 감정을 나누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하지만 회사 모임 심지어 가족 내에서도 자신을 계속 감추고 분위기에 맞춰야 하는 관계 속에 머물러야 한다면 어떨까요?

계속된 감정 억제와 불편한 교류 속에서 그 사람은 점차 자기다움을 잃고 타인의 기대에 맞춘 가짜 자아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는 내면의 감정 표현 능력 공감 능력 자존감까지 퇴화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서식지에서 멀어진 인간관계는 결국 외로움보다 더 큰 상처를 남깁니다.

 

도시에서 생활해야 되는 현대인이라면  일주일중 5도2촌 개념도 생각해볼 만하다 

도시에서 5일 일하고 시골에서 2틀 휴식을 즐기는 방식으로 말이다

다윈의 종의 기원으로 돌아가서 적자 생존인지

적정 생존지를 찾던지 사람은 자기랑 맞지 않는 서식지와 인간관계를 만나면

퇴화 된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