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슬슬 에어컨을 켜야 할 때가 되었죠.
그런데 매년 에어컨을 처음 켤 때마다 어디선가 꿉꿉한 곰팡이 냄새가 나서 찜찜하신 분들 많을 거예요.
저도 매년 느끼는 거라 이번에는 좀 더 제대로 관리해보려고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곰팡이 냄새 제거 및 필터 청소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 저는 직접 필터 청소도 했어요! 아래 사진 참고해주세요)
저희 집에 에어컨은 뚜껑만 들어 올리면 필터가 보이게 되어 있어요 (도구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요)

필터 청소는 기본 중 기본!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에어컨 필터 청소예요.
전원을 끄고 필터를 조심스럽게 분리한 다음 과탄산소다와 주방세제를 풀고 거기에 뜨건물을 부었어요
집에 큰 대야가 없어서 김장용 봉투를 사용하려다가 마침 버릴 이불이 있어서 소각용 봉투를 사서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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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달에 한 번씩 필터를 청소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냄새도 줄고 전기세도 절약된다고 하니까 일석이조죠!
송풍 모드로 내부 건조시키기
에어컨 사용 후에는 꼭 30분 정도 ‘송풍 모드’를 켜두는 습관
이거 하나만 잘 지켜도 곰팡이 생기는 걸 많이 막을 수 있어요.
특히 여름철처럼 습한 날에는 필수입니다!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 활용하기
필터 청소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죠.
그럴 땐 다이소나 마트에서 파는 에어컨 전용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를 사용해 보세요.
송풍구 쪽에 가볍게 뿌려주면 안쪽 냄새 제거에 도움이 돼요.
(※ 스프레이는 에어컨 전용인지 꼭 확인하고 사용 전 설명서를 읽어주세요!)
실외기도 무시하면 안 돼요!
실외기에 먼지가 너무 많이 쌓이면 냄새나 성능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전원을 차단한 뒤 물이나 송풍기로 먼지를 날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추가 꿀팁
- 매년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는 한 번쯤 전문가의 정밀 세척을 받는 것도 좋아요.
- 장마철에는 제습기와 송풍 모드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이번에 필터 청소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냄새도 많이 줄었어요.
여러분도 여름 시작 전에 꼭 한 번 점검해보세요.
곰팡이 냄새 없는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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