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레일바이크가 유명하다고 지인이 추천해줘서 함께 춘천여행을 떠났다
김유정레일바이크 주차장에 도착하여 간판을 지나면 거대한 책 모형이 눈이 띈다 책모형이 눈에 띄는 이유는 아래에 적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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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모형 아래에 있는 커피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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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김유정레일바이크라고 해서 배우 김유정과 관련이 있나 생각했는데
1908~1937년에 작고 하신 소설가 김유정님을 뜻하는 바였다
티켓들고 할인 받을 수 있는 춘천시대 가게와 호텔 리스트들이 쭉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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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 위에 바이크들이 줄지어 있다
4인승과 2인승 줄이 나뉘어져 있다
순서대로 전원 탑승 후 앞에서 부터 한팀씩 출발한다
직원들이 안내사항과 브레이크 작동법을 알려주고 브레이크를 잡아 보게 한다
오른쪽에 의자 허리높이 측면에 자전거 브레이크처럼 생긴 핸드브레이크가 있다
고로 오른쪽에 앉는 사람들이 손브레이크를 잡아줘야 멈춘다
직원이 앞에 바이크와 연결된 바이크를 분리해 주면 앞팀이 출발후 10미터 간격으로 뒤에 이어 출발한다
옛날에 철길로 사용했던 레일위를 열심히 페달을 밟으면 중간에 터널을 지나는데
불빛이 반짝반짝—음악도 나오고 살짝 유치한 듯하면서도 귀엽고 재밌는 연출이 인상 깊었다
토탈 세개의 터널을 지난다 터널마다 컨셉이 틀린다.
금방 벼 모내기를 한 논밭이며 들판을 가로 지르고
터널 3개를 지나고 레일바이크 페달을 열심히 밞아서
드뎌 중간 휴게소에 도착했다
평상시에 자전거를 타봤던 터라 페달을 돌리는게 어렵진 않았다
다른 분들은 페달을 돌리느라고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도 여럿 있었다
수동이라 밟지 않으면 속도가 나지 않거나 서는 경우도 있나봐
우리는 앞에 팀과 10미터 간격을 유지하려고 무지 애썼다
우리 앞팀에는 남자들 두명이 탔는데 엄청 빨리 달리고 있었다
중간휴게소에서 20분정도 휴식후 이 빨간 기차를 타고 종점까지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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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창밖으로 보이는 산 풍경과 오른편 옆에 흐르는 강물에 눈이 시원하다
날씨가 고온 다습해서 그런지 하루살이처럼 보이는 모기만한 날벌레들이 기차에 동승했다
다행히 모기는 아니여서 사람을 물지는 않았다
벌레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기겁을 하기도 한다
기차 타고 종점으로 갈 때 오른편에 보이는 풍경들
종점 도착한 사람들이 셔틀버스 타려고 걸어 나오고 있다
레일바이크 셔틀은 5분정도 걸어가야 탑승장이 나온다
5분정도 걸어 나와서 셔틀버스 타고 출발지점으로 돌아 온다
이것으로 김유정 바이크 체험 끝
춘천시내 꽤 잼있는 음식점들도 보이네요
춘천에도 넝쿨장미가 한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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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이 있는걸 발견했어요
가로수가 은행나무인데 어떻게 잘 키웠는지 우산처럼 동그랗게 성형했더군요
저런 모양으로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공들였을까 잠간 생각해 봤어요
새로 지은 아파트들이 보이네요
춘천이라는 도시 겉으로 보기엔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인데 알고 보면 즐길 게 꽤 많더라고요.
시내는 아파트가 많아 좀 의외였고 구도심 쪽은 썰렁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
그런 낡음과 한산함 속에서도 사람 사는 정취가 느껴졌어요.
잠깐의 여행이었지만 도시의 다른 면들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 #춘천여행#김유정레일바이크#춘천가로수#국내여행추천#여행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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